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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막걸리 '백술도가' 사업 철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5 17:32

수정 2025.05.15 17:32

예산 쌀 사용해 세 번 빚는 삼양주 기법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유통망 확보 어려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양조장 백술도가가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양조장 백술도가 영업을 종료했다.

백술도가는 백 대표가 2022년 2월 한식 기반 브랜드와 우리 술이라는 강점을 노리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 문을 연 막걸리 양조장이다.
예산 쌀을 사용해 세 번 빚는 삼양주 기법으로 전통주 '백걸리'와 '백걸리 프리미엄' 등을 주력 생산해왔다.

백술도가는 우리 술 대중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백술도가 생산 설비 가동률은 2022년 56%, 2023년 49.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20.6%로 급락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