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재명 후보에 정책요구서 전달…정책협약은 안 맺기로(종합)

연합뉴스       2025.05.15 17:09   수정 : 2025.05.15 17:09기사원문

민주노총, 이재명 후보에 정책요구서 전달…정책협약은 안 맺기로(종합)

구호 외치는 간접고용노동자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어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정책요구서만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요구서에는 민주노총이 앞서 발표한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공공성 강화, 사회대개혁 등 3대 영역의 16개 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중집을 열고 '진보정당 후보 및 진보정당과 연대연합을 실현한 후보를 지지한다'를 대선 방침으로 결정하는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달 7일에는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대선 정책협약을 맺었지만 김 후보가 9일 이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하자 일각에선 민주노총이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고미경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노동계 안팎에선 그가 민주노총의 이 후보 지지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민주노총은 역대 대선에서 진보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을 지지한 적은 없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달 말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번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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