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중동출장 와중에 헤즈볼라 관련 제재…"이란 지원 차단"
뉴스1
2025.05.16 02:59
수정 : 2025.05.16 02:59기사원문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금융 거래와 관련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란과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 고위 관리 2명(무인 다키크 알-아밀리, 알라미)과 재정 지원자 2명(파디 네흐메, 하산 압달라 니마)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OFAC는 이들이 헤즈볼라 지도부와 밀접하게 협력해 해외 기부자로부터 해당 단체로 자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차관은 "오늘의 조치는 헤즈볼라가 테러 후원자 및 지지자 네트워크를 통해 특히 테헤란(이란 수도)에서 광범위한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테러 지원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재무부는 이란 정권과 그 대리인들이 이러한 치명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물들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제재 대상자 및 소유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은 2024년 10~11월 이스라엘과의 충돌 이후 재편을 시도하는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조이고 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헤즈볼라의 불법 금융 네트워크가 석유 판매 및 기타 상업적 기업에 관여한 것을 대상으로 내린 여러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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