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투기에 당한 인도"…中인플루언서 조롱 영상 '1억뷰'
뉴스1
2025.05.16 15:13
수정 : 2025.05.16 16:59기사원문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인플루언서가 인도 공군의 프랑스산 전투기가 파키스탄이 운용하던 중국산 전투기에 격추된 사실을 조롱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인도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충돌 과정에서 파키스탄 공군의 중국산 젠(J)-10CE가 인도 공군의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이 중국 내에서 대대적으로 확산됐다. 파키스탄은 지난 8일 중국산 전투기로 인도군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개사한 곡에는 "전투기가 다 격추돼 망신스럽다", "한 대의 전투기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90억 달러를 허투루 썼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도는 지난 2016년 총 90억 달러(약 12조 6000억 원)를 투입해 라팔 전투기 36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개사곡은 틱톡 등 일부 플랫폼에서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인도 정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영상 삭제 및 영상을 공유한 계정 8000여 개 폐쇄를 요구했다. 엑스는 인도 플랫폼에서 영상을 삭제했지만 언론 자유를 이유로 계정 폐쇄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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