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언슬전', 고윤정·정준원 등 종영 소감
뉴스1
2025.05.18 14:25
수정 : 2025.05.18 14: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
먼저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휴먼, 로맨스, 성장기를 모두 그려낸 고윤정은 "매 순간이 값지고 소중했던 작품이라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게 아쉽고 벅차다,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영이를 연기하며 저 역시 많이 배우고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이 작품이 제게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어준 것 같아 감사하다.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는 슬기로운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뽐생뽐사 레지던트 표남경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준 신시아는 "첫 드라마를 뜻깊게 마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남경이로 살았던 모든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소중했다, 드라마와 남경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직 아이돌 출신 레지던트 엄재일 역의 강유석은 "주변을 돌볼 줄 알고 끈기를 가진 재일이를 연기하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 작품은 모든 사회 초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친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는 바람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슈퍼 AI 김사비 캐릭터로 첫 드라마 데뷔를 마친 한예지는 "사비로서 이곳에 속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이영, 남경, 재일, 도원과 함께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판에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현장에서 스태프분들과 제작진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도원 역을 연기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정준원은 "6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제 인생에서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구도원을 만나고 구도원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매 순간이 소중했고 현장은 언제나 설렘과 감사로 가득했다,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도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해지시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언슬전' 최종회에서는 다사다난했던 1년의 엔딩 페이지에 접어든 레지던트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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