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차 토론 뒤 "이재명, '커피 120원' 발언에 대해 사과 없이 '왜곡'이라는 태도 일관"
뉴시스
2025.05.18 22:54
수정 : 2025.05.18 22:54기사원문
"李, 반계엄 분위기에 도취돼 아무렇게나 비전제시 한거 아닌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SBS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위기가 중차대한 상황인데 이재명 후보는 세부적인 내용이 준비가 안됐다"며 "본인이 자신있게 발표한 AI(인공지능)에 100조라는 돈을 쓰겠다면서 어디에 쓰겠다는 것 정도는 말해줄 줄 알았는데 (아니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 있을 때마다 (상대방이) 극단적이라고 하면서 답을 회피하고, 상대를 조롱하더라"며 "제가 볼 때 정책적으로 가장 극단적인 분은 이재명 후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저는 솔직히 오늘 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김문수 후보에게 질문하고 싶은게 많았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비협조적이고 답을 회피하고 궤변에 가까운 말을 쏟아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호텔 경제학'과 '커피 120원' 발언에 대해선 '제가 표현을 잘못한 거 같다'고 할 줄 알았는데 '니들이 극단적이고, 왜곡했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게 이재명답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저런 식으로 트럼프랑 어떻게 협상하겠느냐"며 "협상하면서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너 지금 왜곡하고 있어, 왜 극단적이냐'고 트럼프랑 싸울거냐. 오늘 이재명 후보는 도저히 토론 상대가 안된다. 안타깝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사회분야 두번째 토론회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내란으로 몰면서 (토론회를) 다 내란으로 끌고 갈거 같다"며 "안타깝게도 저희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에서도 내란과 적폐청산에 집착한 후보가 나중에 집권해 어디에 힘을 쏟았는지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고 그런 상황에서 토론회장을 내란이나 청산분위기로 몰고가는 것은 이재명 후보가 지금 어떤 가면을 썼든 나중에 정치보복이나 절멸시키려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보여줄거란 우려가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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