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토종 꿀벌' 사업 나선 까닭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0:00
수정 : 2025.05.19 14:14기사원문
토종벌 명인 ‘김대립 명인’, ‘비컴프렌즈’와 협업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 조성
LG는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0만 마리, 400만 마리 등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 이상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꿀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원 식물의 수를 늘리는 계획도 수립 중이다. 꿀벌 서식지 인근 화담숲은 꿀을 품은 나무를 뜻하는 밀원수(꿀샘 나무)와 꽃 등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의 개체 수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먹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LG는 김대립 명인과 비컴프렌즈와 함께 올 6월까지 꿀벌 백만 마리가 서식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집중한다. LG는 조성한 꿀벌 서식지의 적정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증식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 비컴프렌즈와 함께 증식한 꿀벌을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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