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꿈꾸는 인제군…종합운동장 조성 공사 순항

연합뉴스       2025.05.19 11:13   수정 : 2025.05.19 11:13기사원문
2026년 준공 시 대규모 대회 유치 가능…경기 활성화 기대

'스포츠 도시' 꿈꾸는 인제군…종합운동장 조성 공사 순항

2026년 준공 시 대규모 대회 유치 가능…경기 활성화 기대

인제종합운동장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종합운동장 조성 공사가 2026년 준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들어서는 종합운동장 공정률은 현재까지 34%다.

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2023년부터 공사 중이다.

총 부지면적 10만6천323㎡에 2만5천990㎡ 규모 경기장이 들어선다.

내부에는 5천석 규모 관중석과 육상트랙 8개, 천연잔디 구장과 보조구장을 갖춘다.

군은 그동안 천연잔디 구장과 원통생활체육공원 등을 활용해 전국·강원도 단위 대회를 열었으나 더 다양하고 규모가 큰 대회 유치를 위해 종합운동장 조성을 결심했다.

향후 종합운동장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 인증을 받게 되면 그간 인제에서 열지 못했던 도민체전을 비롯해 전국대회, 국제친선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이는 곧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군은 서화평화체육관 건립, 읍면별 테니스장·풋살장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등 스포츠 시설을 지어 생활체육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쓴다.

최상기 군수는 "종합운동장 조성 공사가 준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우수한 체육 시설을 활용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종합운동장 터 (출처=연합뉴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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