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밤새 다시 불길…"저녁까지 완진 노력"
뉴시스
2025.05.19 11:43
수정 : 2025.05.19 11:43기사원문
타이어 제조 공정 투입 소재, 불 머금고 있어 진화 난항 대원이 직접 소화 작업…공장 깊은 곳은 파괴차 투입도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지 않는 원인으로 건물 내부에 타이어 소재를 지목, 고성능 파괴차를 투입해 건물을 부수고 불을 끌 방침이다.
광주소방본부는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 진압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커진 원인으로 타이어 제조 공정에 들어가는 천 소재를 들었다. 이 소재는 불이 옮겨 붙으면 그대로 타는 것이 아니라 불을 머금은 용암처럼 변한다.
소방당국은 이 소재를 없애기 위해 새벽께 중장비를 투입, 공장 내부로 소방 호스를 연결하고 소재에 직접 물을 뿌리고 있다.
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공장 내부 60~80m 구간에도 불길이 살아있다고 봤다. 인명피해 등이 우려돼 현장에 가까이 가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공장을 부수고 불을 끄기 위해 특수 파괴차를 다시 투입할 계획이다. 만약 타이어 소재에서 난 불과 공장 깊숙한 곳에서 난 불이 같은 불일 경우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또 현재까지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서 소화를 위한 모든 설비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수의 합동감식반도 현장에 도착해 감식에 나섰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천 소재에서 난 불은 현재까지 약 50% 진화됐다. 염려되는 것은 천 소재에서 화학반응이 우려돼 불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며 "천 소재에서 난 불과 공장 깊숙한 곳에서 난 불이 같은 불이라면 꺼질 경우 완진 선언을 할 수 있겠다. 저녁까지 완진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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