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판사 '룸살롱 의혹' 부인에도..민주 1시50분경 사진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2:34
수정 : 2025.05.19 13:13기사원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란종식헌정수호추진본부는 이날 "지 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룸살롱 출입 자체를 부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진 공개를 결정했다. 오후 1시50분 민주당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 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후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은 사실관계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정식 감사가 진행되고, 법관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회가 소집될 수 있다.
지 판사는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해 석방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 판사는 지난 3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석방을 결정했다. 이 결정은 구속기간 산정 방식(날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 적용)에 대한 논란과 함께, 법조계와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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