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美시장 진출 가속화" 한국투자證

파이낸셜뉴스       2025.05.20 07:45   수정 : 2025.05.20 07: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탄약 등 지상방산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지난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사업 탐방 보고서를 통해 "성장 가속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지상방산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영업 전망치로 전년대비 24.0% 증가한 1조 941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은 탄약 생산 시설의 확대와 포병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탄약 생산 시설 설립과 K9 개량형 모델을 기반으로 미국 내 지상반산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내 기초 화약소재를 포함한 탄약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K9의 개량형인 K9A2를 개발 중이다. K9A2의 경우 무인 포탑 장착으로 탑승 필요 인원이 3명으로 줄고, 분당 최대 발사 수는 기존 6발에서 9발로 늘어난다.

장 연구원은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미국에 더해 중동,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방산 업체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생산 시설 확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산 업체와 조인트벤처(JV)지분 투자를 통해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폴란드 WB그룹과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을 체결했다. "자체 국방력 확보를 위한 각국의 방위비 증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지역에서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에 더해 최근 미국, 중동, 유럽 등에서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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