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서 '세노바메이트' TV광고 캠페인 개시
파이낸셜뉴스
2025.05.20 15:21
수정 : 2025.05.20 15:21기사원문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높이면서
치료옵션으로써 세노바메이트 소개해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에서 TV 광고 형식의 소비자 직접(DTC) 광고 캠페인을 본격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환자 처방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다.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이 신약에 대한 두려움 극복 및 의료진과 치료 옵션에 관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질적인 처방 확대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부 경쟁사의 특허 만료 등으로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진행된다.
또한 뇌전증 환자 및 보호자의 높은 디지털 미디어 소비를 감안해 해당 캠페인을 스트리밍 TV, SNS 등 타깃 세분화가 가능한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발작 감소를 위한 길’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번 광고 영상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한 청년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떠나는 로드 트립을 통해, 신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노바메이트를 새롭게 복용 시도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궁극적으로는 20년 이상 오랜 기간 뇌전증을 겪은 환자에게도 발작 감소의 가능성과 희망이 있음을 전달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DTC 캠페인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속도를 더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세노바메이트를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알리고,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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