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지귀연 인격살인…판사들 '적'으로 돌려 숙청”
파이낸셜뉴스
2025.05.20 10:44
수정 : 2025.05.20 10:44기사원문
"이재명 '맞춤형 법정'에 세우려는 공포의 전주곡"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출입 증거라며 사진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악의적 좌표 찍기와 마녀사냥”이라며 비판했다.
나 위원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늘 지 판사가 법정에서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없이 거짓 선동으로 사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 “애매한 사진만 공개하며 여론몰이, 인격살인 하지 말고 지 판사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있다면 즉시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실체 없는 의혹과 ‘아니면 말고’식 괴담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이를 선거와 이 후보의 범죄 방탄에 악용하는 작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 그것이 공당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접대가 이뤄진 곳으로 추정되는 유흥업소 사진과 함께 지 부판사가 동석자들과 함께 앉아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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