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배우자 설난영 "법카를 개인이 사용? 상상할 수도 없어"
뉴시스
2025.05.20 10:07
수정 : 2025.05.20 10:07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법카(법인카드)로 따로 개인이 (사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설 여사는 19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김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거론되자 "'이런 일도 있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설난영이라는 이름과 장소, 식당 등을 정확히 기재해 영수증과 함께 다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관용차량 이용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설 여사는 "(도지사) 배우자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는 당연히 차가 나온다. 공적으로 차가 나오고 기사가 같이 다니는 건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그게 아니면 관용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당연히 업무가 끝나면 (차량은) 다시 도청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제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일을 해야 하면 제 개인차를 타고 운전하며 일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혜경 여사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21년 8월 서울 한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총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2일 수원고법 형사3부는 김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사건 2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의 150만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설 여사는 이날 김 후보에 대해 "서민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분들의 고통과 애환을 너무 잘 안다. 두루두루 겸비한 인물이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직하고 청렴하고 깨끗하고 아직도 순수하다. 이 사회에 물들지 않는 아주 영혼이 맑은 남자"라며 "국회의원 3선, 도지사, 국무위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참여해 정치면 정치, 행정이면 행정, 국정에 대해 몸담고 일했기 때문에 이 경험을 토대로 너무나 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시면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왔던 것들을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충실하게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열린 대선후보 TV 토론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들의 겉핥기식 말보다는 김 후보의 진정성, 진심, 앞으로 나라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의 본심을 (시청자들도) 읽어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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