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연임 단어에 적반하장 시비…내란세력 제발저리기"
연합뉴스
2025.05.20 11:59
수정 : 2025.05.20 11:59기사원문
윤호중 "개헌시 재임 중인 대통령에게 연임 허용 안 돼"
민주 "국힘, 연임 단어에 적반하장 시비…내란세력 제발저리기"
윤호중 "개헌시 재임 중인 대통령에게 연임 허용 안 돼"
민주당 중앙선대위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연임이란 단어를 두고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식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연임은 현직만 할 수 있는 것이고 중임은 패자도 부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푸틴도 트럼프도 중임제의 산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헌법 제128조에 따르면 개헌 시 재임 중인 대통령에게 연임이 허용되지 않는데 왜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며 "몰랐다면 한심한 것이고 알고도 장기 집권 운운했다면 계엄으로 영구 집권을 노린 내란 세력의 제 발 저리기"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은 대통령병 환자라서 개헌을 반대한다'며 비난하다가 막상 이 후보가 제7공화국 문을 여는 개헌 공약을 하니 말도 안 되는 푸틴 중임제, 연임제로 시비를 건다"며 "당신들이 반개헌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연임과 중임의 차이보다는 개헌의 필요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전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개헌은 무조건 해야 한다"며 "지금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입던 옷을 대학교 입학하고도 입고 다니는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헌이 다른 국정과제보다 뒤로 밀리기보다는 조금 빨리 국민의 뜻을 물어서 할 수 있도록 논의가 집중돼야 한다"며 "(연임과 중임 문제도) 논의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이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란히 개헌 구상을 내놨다. 이 후보는 4년 연임제를, 김 후보는 4년 중임제를 제안했는데, 연임과 중임 간 미묘한 차이를 두고 양당은 신경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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