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서귀포시정원 조성

연합뉴스       2025.05.20 14:24   수정 : 2025.05.20 14:24기사원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서귀포시정원 조성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서귀포시정원 (출처=연합뉴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담은 정원이 서울 보라매공원에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이달 22일부터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지자체 정원으로 참여해 500여㎡ 규모의 서귀포시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까지 총 5개월간 열리며, 지자체·기업·국내외 정원작가·시민 등이 참여하는 행사다.

서귀포시도 개막식에 참여해 서귀포시정원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정원은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초지정원, 빗물정원, 그늘정원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초지정원은 제주의 오름을 모티브로 억새와 계절 초화류를 심어 자연의 야생성과 계절감을 표현했고, 빗물정원은 람사르 습지인 1100고지 습지를 재현해 솔비나무, 팥배나무 등으로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구현했다.

그늘정원은 곶자왈을 모티브로 양치식물과 사초류 등을 배치해 서늘하고 습윤한 생태환경을 연출했다. 제주 자생수종 24주와 사초류 및 초화류 2천870본이 식재됐으며, 목재데크, 안내판, 수목 표찰 등도 설치되어 관람 편의를 높였다.

시는 올해 1월 8일 참여 제안서를 제출하고, 3월 19일 서울시와 동행정원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4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

정원은 조성 이후 서울시가 사후관리·운영하며, 서귀포시도 박람회 기간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정원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제주 생태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서귀포의 정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정원문화 확산과 타지역과의 정원문화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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