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국립농업박물관, 전통 농경문화 보존 위한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5.21 14:06
수정 : 2025.05.21 14:06기사원문
지역 농경문화의 보존 및 농촌 활력 증진 협력
이번 협약은 강원도 무형유산인 홍천 겨리농경문화 등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농경문화 자원을 토대로 한 교육과 전시,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통 농경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조사·연구 협력 △전시·교육·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 △농업문화 자원의 활용 및 대외 홍보 협력 △그 외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특히 홍천 겨리농경문화 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된 겨릿소 써레질 시연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어 진행된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전통 농경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했다.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겨릿소를 이용한 써레질, 손 모내기 등 자연과 호흡하며 이어온 홍천 지역 고유의 농경 방식으로 세대 간 전승과 문화적 보존이 필요한 귀중한 지역 자산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농촌이 다시 활기를 찾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농업박물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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