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후 심폐소생술까지...롯데물산, 실전 대처법 익히는 '소방경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5.21 14:45
수정 : 2025.05.21 14:21기사원문
지난 20일 열린 소방경진대회는 롯데월드타워·몰 전 운영사와 파트너사가 모여 화재진화와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고 안전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 대회는 즉각적인 초기 진화 능력 배양과 응급조치 방법 숙달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회는 빠르게 소화전 호스를 전개해 화재를 진압하는 '속도방수'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응급처치' 경연으로 진행됐다. 방화복 및 소방 헬멧, 안전화 착용 단계부터 속도방수 시간을 측정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슴압박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심사 기준을 도입하는 등 실전형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우리를 안전하게 해줄 것"이라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 7월 국내 판매시설 최초로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롯데물산 소방방재팀 직원 6명이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강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롯데물산 전 임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8월엔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피난안전구역 내 소화기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 등을 갖춘 소방안전교육센터를 구축했으며, 외국인 근로자용 화재 시 대처요령 리플릿을 제작해 운영사에 배포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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