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폭염 취약 저소득 가정에 냉방물품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5.21 16:28
수정 : 2025.05.21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진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 지원에 나선다.
21일 광진구에 따르면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유광화 건국대학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광진구청장실에서 건국대학교병원의 선풍기 후원 전달식을 열고 냉방물품을 전달했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 냉방기기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광진구는 발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총 1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10대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 가운데 150대는 건국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원되는 선풍기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 취약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통해 여름철 냉방비를 보전하고 있다. 통장복지도우미 등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도 주 2~3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힘들어하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신 건국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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