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가치보다 제조비 더 많이드는 美 1센트 232년만에 발행 중단된다
파이낸셜뉴스
2025.05.23 14:11
수정 : 2025.05.23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재무부가 페니(penny)로 불리는 1센트 동전을 내년부터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1793년 처음 통용되기 시작한 1센트가 내년부터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이 잔돈이 생기지 않게 가격을 책정해야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연과 구리로 제조되는 1센트(약 14원) 동전은 제조비가 10년 사이에 1.3센트에서 3.69센트(약 51원)로 상승했으며 생산이 중단될 경우 연간 5600만달러(약 770억원)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미국에서 통용 중인 1센트 동전의 약 60%는 가정에 묶여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전 폐지에 반대하는 단체는 페니 발행 중단으로 5센트 수요가 더 늘 것이라며 결국 연방 정부의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도 동전 발행을 중단해 캐나다도 2012년 1센트 동전을, 영국은 현금 사용이 줄어들자 2024년부터 모든 새 동전을 만들지 않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