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또 인프라 비상…통신망 마비에 '112'도 안돼
뉴시스
2025.05.23 14:21
수정 : 2025.05.23 14:2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
스페인에서 대규모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지난달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으로 스페인 전역이 마비된 지 불과 몇 주 만이다.
이번 장애는 스페인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텔레포니카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던 중 발생한 기술적 결함으로 초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 발생 직후 텔레포니카는 성명을 통해 "일부 기업 고객의 고정 통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했다. 전체 서비스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통신 장애로 인해 발렌시아, 아라곤, 바스크 지역 등 주요 도시에서 수백만명의 유무선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됐다.
심지어 카탈루냐, 안달루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상 전화 112에도 연락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 텔레포니카가 스페인의 거의 모든 유무선 서비스를 통제하고 있었던 만큼 모비스타(Movistar), O2, 오렌지 등 스페인 내 다른 통신사들에서도 연결 장애가 잇따라 보고됐다.
같은 날 오후 12시30분께 텔레포니카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NYT는 "지난달 스페인과 인근 포르투갈에서 18시간의 대규모 정전으로 수백만 명의 발이 묵였고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아야 했었다"면서 "수백만 유로의 비용 손실이 발생한 이번 인프라 장애까지 겹치자 스페인의 대처에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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