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허가영 감독, 칸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 1등상
파이낸셜뉴스
2025.05.23 15:04
수정 : 2025.05.23 15:04기사원문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 '첫여름'…상금 1만5000유로
[파이낸셜뉴스] 허가영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학생 영화 부문 1등 상을 수상했다.
라 시네프는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섹션으로, 전 세계 영화학교 중단편 영화를 소개한다. 상영작 중 3편을 뽑아 상을 준다.
앞서 윤대원 감독의 '매미'(2021)와 황혜인 감독의 '홀'(2023)은 2등 상을 받았다.
‘첫여름’(촬영 김시진, PD 임지윤, 사운드 김준수)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 41기 졸업작품이다. 손녀의 결혼식 대신에 남자 친구의 49재에 가고 싶은 영순의 이야기다. 노년 여성의 시선으로 지난 삶을 더듬어 가는 과정을 한국적인 색채로 풀어냈다.
허 감독은 상금으로 1만5000유로(약 2300만원)를 받는다. 다음 달 6일 파리의 유서 깊은 독립 영화관 '팡테온 시네마'에서 상영되는 특전도 누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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