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와 동맹 위협하는 어떤 적도 압도할 것…軍 본연 임무"

뉴스1       2025.05.25 09:50   수정 : 2025.05.25 09:50기사원문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군의 임무는 드래그 쇼(주어진 성별에서 벗어나는 겉모습으로 꾸미는 행위)를 주최하거나 외국 문화를 변형시키거나 총칼로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군사력을 미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지난 20년간 양당의 정치 지도자들은 우리 군대를 본래 목적과 무관한 임무에 끌어들였다"면서 이같이 연설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우리 군인들을 우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국가들의 전쟁에 파병했으며, 먼 땅에서 무능한 지도자들에게 이끌리며 우리 병사들을 어리석은 이데올로기 실험에 희생시켰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군대를 다양한 사회 프로젝트와 정치적 목표에 동원하며 국경을 방어하지 않고, 다른 국가의 전쟁을 위해 무기고를 고갈시켰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그런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우리는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군대를 핵심 임무에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의 적을 무찌르고, 미국의 적을 죽이며, 위대한 미국 국기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만약 미국이나 동맹이 위협받거나 공격받으면, 군대의 임무는 어떤 적도 압도하고, 미국에 대한 어떤 위협도 언제 어디서나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저는 항상 평화와 협력을 추구할 것이며, 심지어 우리와 깊은 차이를 가진 국가들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싸우고 싶어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좋다"면서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에서 DEI(다양성·형평성·포용) 정책을 금지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밝혔다.

남부 국경의 불법적인 입국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대의 핵심 목적은 우리 국경을 침략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4년 동안 침략을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 14일에는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퍼레이드 행사를 주최한다. 이 기념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과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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