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찾은 이재명 "화력연료 계속 쓰면 나라 망해…화력발전소 폐쇄 불가피"
뉴시스
2025.05.25 16:39
수정 : 2025.05.25 16:39기사원문
"글로벌 기업 RE100…재생에너지 신속 전환 필요"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충남 당진을 찾아 "화력발전소는 국가 전체 차원에서 결국은 폐쇄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당진 전통시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당진 하면 떠오르는 게 시커먼 화력 발전소인데 그것도 하필이면 석탄 화력 발전"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이라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은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진 화력발전소가 2040년 전까지 폐쇄하는 건 여러분에게 위기지만 대한민국 전체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다"며 "화력발전소를 없애고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게 우리가 다시 사는 길이다, 이렇게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해안 지역이 (재생)에너지의 보고"라며 "논농사, 밭농사 짓는 거보다 태양광 받아 생산해 파는 게 몇 배 더 남는다. 그리고 논·밭 위에 태양광 발전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언급하며 "이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이재명 정부가 할 수 있을 거 같나, 못 할 거 같느냐"며 "정부가 책임지고 새로운 직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해야 한다. 이게 바로 정부가 할 일이고 실제로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제2의 서해대교도 만들고, 동서횡단 철도도 빨리 확정해야 한다"며 "당진항도 서해 항해권 중심항으로 꼭 발전시켜야 한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때 당진항 때문에 미안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나라 살림을 골고루 잘 챙길 테니 섭섭했던 것은 다 털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6·3 대선이 며칠 안 남았는데 이재명이 이길지 저쪽이 이길지 세 표 차이라 한다"며 "한 분이 세 표씩만 더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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