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작년보다 21일 빨라
뉴시스
2025.05.26 06:25
수정 : 2025.05.26 06:25기사원문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올해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주군 청량읍에서 채집한 모기 145마리 중 1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채집기간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3.4℃ 높아 모기의 활동 시기가 당겨진 영향으로 추정했다.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모기매개 병원체 5종(일본뇌염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을 검사했으나 검출된 병원체는 없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7~9월에 밀도가 가장 높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7일 제주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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