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5세대 HBM 점유율 60% 이상 확보할 것"-메리츠證
파이낸셜뉴스
2025.05.27 06:00
수정 : 2025.05.27 06:00기사원문
메리츠증권 보고서
2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김선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HBM 선두업체 SK하이닉스가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 기간 내외로 엔비디아향 2026년 물량 가시성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대비 50% 이상의 물량 공급 우선권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HBM 3E뿐 아니라 HBM4 역시 최초 공급자로서 75% 이상의 공급 우선권이 확보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 판가 역시 한자릿수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과거 D램의 시클리컬(경제 주기에 따라 변동하는 업종) 특성은 낮은 사업 가시성, 생산 완료 이후 판가 결정 구조, 높은 고정비, 점유율 경쟁, 투자와 생산의 시차 등에서 발생했다"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향 2026년 매출을 조기 확보하며 가시성 확보했지만, 그룹 및 SK하이닉스 재무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청주 M15X 및 M8 등 전환투자로 대응할 뿐 용인 클러스터 등 현금유출에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택적 투자는 중장기 업황 개선에 긍정 요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중심 영업이익 개선은 2026년까지 지속될 전망. 2012~2014년의 D램 산업 개선세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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