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화재 적극 대응" 교통공사, 재난안전 합동훈련
파이낸셜뉴스
2025.05.26 18:39
수정 : 2025.05.26 18:39기사원문
이번 훈련은 강풍으로 외부 구조물이 전차선 지지대를 충격하고, 이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며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공사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강서구보건소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공사와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 지휘체계를 운영하고, 드론, 사고복구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을 적극 투입함으로써 훈련의 현실성과 효과를 높였다. 강서구청역에선 실제 열차를 활용한 현장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부터 승객 대피, 부상자 구조 및 치료, 화재 진압, 복구 작업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본사 재난상황실에서는 열차 운행 중단 상황을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각 상황별 대응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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