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국토부에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5.05.27 14:42
수정 : 2025.05.27 14:42기사원문
지난 3월 사고 조사 결과 6월 발표 예상
관내 도로 긴급점검...피해 현황 집계중
구 "원인 발표 돼야 배상 가능"
[파이낸셜뉴스] 강동구가 명일동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4일 발생한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 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이어 광명 일직동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이어지자 조사 마무리 시점을 6월까지 연장했다.
사고 현장 인근 상인들은 “사고 트라우마로 주민들이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사업장 방문 고객이 줄어 매출에 큰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사고 이후 영업을 중단한 사업주는 “생계가 어려워졌다. 보상 처리까지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막막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구는 사고 이후 현장 주변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시도와 구도를 망라한 관내 도로 구간에 대해 긴급히 지하 공동 정밀 점검 실시에 나섰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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