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둔 부담금 24.2조…전년 대비 3.6%↑
파이낸셜뉴스
2025.05.28 16:30
수정 : 2025.05.28 16:30기사원문
김윤상 기재차관, 부담금운용심의위 주재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징수한 부담금은 24조2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징수된 부담금은 중소기업 신용보증 등에 사용된다.
정부는 28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를 논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90개 부담금을 통해 24조2000억원의 부담금을 거둬들였다.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부담금의 85.4%인 20조7000억원이 중앙정부 기금과 특별회계에 귀속됐다.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각각 2조7000억원(11.1%), 8000억원(3.5%)이 귀속됐다.
향후 사용처는 중소기업 신용보증, 주택금융 지원 등 금융분야에 6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전력산업 기반조성, 에너지 및 자원사업 등 산업·에너지 분야에 5조4000억원이 배정된다. 국민건강증진 사업 등 보건·의료 분야에 3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환경 분야에 2조9000억원이 사용된다.
김윤상 차관은 "부담금은 국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공익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나 국민·기업의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부담금 관리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