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에서 사전투표하는 국힘 인사들..노림수는?
파이낸셜뉴스
2025.05.29 08:16
수정 : 2025.05.29 08:15기사원문
한동훈 '호남의 심장' 광주에 사전투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한다. 상대 진영의 텃밭에 직접 들어가 보수 결집과 지지층 확장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인천상륙작전처럼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라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호남 정치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투표한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 투표 첫날 광주에서 투표하고 뵙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가장 먼저 사전투표를 행사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종로구도 지난 19대, 20대 대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곳이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저부터 내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가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수고하십니다"는 짧은 인사만하고 투표 뒤 곧바로 투표장을 떠났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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