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사전투표율 17.51% 역대 최고
파이낸셜뉴스
2025.05.29 18:38
수정 : 2025.05.29 18:38기사원문
오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7.51%가 투표를 마쳐, 지난 20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1.67%p 높다고 밝혔다.
첫날부터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역대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기록인 36.93%를 넘어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통상 사전투표의 경우 비교적 미리 투표하려는 경향이 짙은 2030 젊은 세대 직장인들과 4050 중년층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진보성향 정당에 쏠려 해당 연령대에서 사전투표율은 본투표에 비해 5~10%p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보수진영 지지층이 견고한 60대 이상 등에선 사전투표보다 본투표일에 투표하려는 경향이 집중된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이날 사전투표에 나서면서 지지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4명의 청년과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딸 김동주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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