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 19.58%…역대 최고치
뉴시스
2025.05.29 18:53
수정 : 2025.05.29 18:53기사원문
2022년 대선보다 2.01%포인트 올라 전남 34.96%·전북 32.69%·광주 32.10% 순으로 높아 대구 13.42%·경북 16.92%·경남 17.18% 순으로 낮아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평균 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171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전국단위 선거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2014년 6회 지선 4.75%, 2016년 20대 총선 5.45%, 2017년 19대 대선 11.70%, 2018년 7회 지선 8.77%, 2020년 21대 총선 12.14%, 2022년 20대 대선 17.57%, 2022년 8회 지선 10.18%, 2024년 22대 총선 15.61% 등이었다.
이번 21대 대선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대선보다 2.01%포인트 높고, 2024년 총선과 비교해서도 3.9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남(34.96%)과 전북(32.69%), 광주(32.10%)가 가장 높았다. 지난 대선과 비교해 전남은 6.85%포인트 상승했고, 전북과 광주도 각각 7.15%포인트, 8.01%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대구(13.42%)와 경북(16.92%), 경남(17.18%)은 투표율이 낮았다. 대구의 경우 지난 대선보다 2.01%포인트 하락했다. 경북도 4.07%포인트 내려갔고, 경남은 0.09%포인트 올랐다.
이외 지역은 ▲서울 19.13% ▲부산 17.21% ▲인천 18.40% ▲대전 18.71% ▲울산 17.86% ▲세종 22.45% ▲경기 18.24% ▲강원 20.83% ▲충북 18.75% ▲충남 17.93% ▲제주 19.81%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30일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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