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젤리서 대마 성분 발견…네덜란드 발칵
뉴스1
2025.05.30 00:46
수정 : 2025.05.30 08: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네덜란드에서 판매된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제품에서 대마초가 검출돼 리콜이 실시됐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안정청(NVWA)은 성명을 통해 "섭취 시 어지럼증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젤리가 담긴 봉지가 유통되고 했다"며 "해피 콜라 F!ZZ 젤리 세 봉지만 영향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체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VWA 대변인 사이다 아히아드는 AFP에 "문제의 콜라 모양 젤리에서 대마초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히아드 대변인은 경찰이 현재 대마초가 젤리 봉지에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히아드 대변인은 "하리보는 NVWA와 협의 후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안전 경고를 발표했다"며 "젤리를 먹지 말라"고 덧붙였다.
하리보 마케팅 부사장인 패트릭 택스는 AFP에 보낸 성명에서 "소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하리보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이며, 오염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네덜란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네덜란드는 1976년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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