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제는 5742명…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발행
뉴스1
2025.05.30 07:54
수정 : 2025.05.30 07:5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5)'을 전자책으로 발행했다.
인명록에 따르면 총 누적 사제수는 성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년 8월 17일 사제 수품)부터 올해 2월 박재준 신부(서울대교구, 2025년 2월 7일 사제 수품)까지 710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에 속한 사제는 4833명으로 전체 84.2%를 차지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사제를 포함해 수도회 소속 사제는 885명으로 15.4%다. 교황청을 비롯해 해외 교구에서 활동하는 사제(수도회 사제 제외)는 24명, 0.4%로 조사됐다.
2025년 3월 1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15명이다. 외국인 사제들의 국적 분포를 살펴보면, 베트남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12명, 멕시코와 필리핀 각 10명, 스페인 9명 인도 8명, 이탈리아 7명 순이었다.
천주교 인명록은 전국 교구의 사제 서품식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고려해 매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인명록은 주교회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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