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LF 입주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2025.06.03 20:25   수정 : 2025.06.03 2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팡과 LF가 주요 임차인으로 있는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의 매각 주간사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중개법인인 CBRE는 현재 원매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호수에 위치한 매각 자산은 국내 최고의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글로벌 패션 기업 LF가 임차인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꼽힌다.

쿠팡과 LF 모두 자동화 설비와 팔레트 랙, 메자닌 설치 등의 대규모 CAPEX 투자가 이루어져 향후 계약 만료 이후에도 상승된 임대료로 재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각 대상 자산은 지상 1층부터 6층까지 창고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상층인 7층은 사무실, 리테일, 카페테리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임차인에게 최적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자산은 전체 면적이 상온 창고로 구성되어 있는 프라임급 자산이다.

단일 층당 전용면적 기준 최대 7565평으로 자동화 설비 구축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276.2m 장변 길이의 장방형 구조 등 11톤 이상 대형 차량 기준 406대의 동시 접안 대수 등 우수한 창고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 접근성도 좋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매각 대상 자산은 수도권 서부 안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은 50분 이내에, 수도권 주요 지역은 30분 내외로 운송이 가능해 수도권 전역을 커버하는 물류센터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특히, 서울 서남부 지역 및 인천, 안산, 시흥 등 수도권 서부 인구 밀집 지역으로의 다회차 배송이 가능해 관련 지역에 관심 있는 원매자라면 눈 여겨볼만 하다”라며 “실제 시화IC와 남안산IC에서 차량으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 (2026년 신안산선 개통 예정)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풀을 갖춘 산업단지 내 입지하고 있어, 다수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이커머스 및 풀필먼트 기업에게 최상의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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