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5형제' 한수연, 최대철과의 이혼 번복 "생각 너무 짧았다"(종합)
뉴스1
2025.06.01 21:18
수정 : 2025.06.01 21:1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한수연이 최대철과의 이혼을 번복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강소연(한수연 분)이 오천수(최대철 분)와의 이혼을 번복하고 독수리술도가에 찾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강소연은 "저 많이 원망하셨죠, 그동안 반성도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 영주 아빠 미안해, 형님 뵐 면목이 없네요"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생각이 너무 짧았다, 해서는 안 될 실수도 많이 했다,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수리술도가 식구들은 화를 냈다.
강소연은 오천수를 향해 "여보, 우리 아직 법적으로는 부부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광숙(엄지원 분)은 "이혼해달라고 난리 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딴소리하냐"고 화를 냈다. 강소연은 한술 더 떠 "아직 호적 정리된 거 아니잖아요, 법적으로는 천수 씨 와이프"라고 말했다. 오천수는 크게 화를 내며 강소연의 캐리어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오천수는 "당장 나가, 이 집에 당신 발 들여 놓을 자격 없다"고 소리쳤다.
강소연은 "정 떼려고 일부러 심하게 굴었다, 용서해 달라"고 다시 한 번 용서를 빌었다. 그러면서 "당신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당신 마음 돌리러 왔다, 우리 사이에 영주가 있잖아, 영주를 봐서라도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고. 오천수는 강소연의 손을 뿌리치고 떠났다. 강소연은 "영주 아빠만 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동안 뭐에 씌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식구들의 만류에도 강소연은 "영주를 봐서라도 도련님들은 형을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인 뒤 캐리어를 끌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강소연은 독수리 술도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아침 식사 자리에도 함께하며 식사를 했다. 마광숙은 "아침 먹고 방 비워달라"고 말했지만 강소연은 허겁지겁 밥을 먹었고 뒤늦게 들어온 오천수를 만나자 "당신이랑 헤어질 마음 손톱만큼도 없다, 전에는 이혼만은 안 된다고 매달리는 사람이 왜 이렇게 변했냐"고 물었다. 오천수는 "아내이기 이전에 당신에게 절망했고 수치스러웠다, 당신이랑 새로 시작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다음날 오천수는 강소연을 모텔로 데리고 갔다. 강소연은 "당신 정말 날 이런 데 둘 거냐"고 물었지만 오천수는 "위자료 안 줬으면 번듯한 호텔이라도 잡아줬겠지, 나 돈 없다"고 말했다. 강소연은 "여자 혼자 그렇잖아, 잠깐 여기 있다가, 무서워서 그래"라고 말했지만 오천수는 "나랑 같은 공간에 있는 거 자체가 싫다며, 당신 이 정도로 무서워할 사람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한 뒤 떠났다. 강소연은 "이렇게까지 잔인해야겠어"라고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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