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일까지 민생규제 개선과제 공모 접수

부산시 민생규제 개선과제 공모 안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굴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2025년 민생규제 개선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불합리한 민생 관련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해 활력 넘치는 부산, 누구나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인구 확대, 일·가정 양립 관련 규제 △청년, 노인 등에 대한 일자리와 정주여건 관련 규제 △소상공인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저출생 관련 규제 △소방, 보건, 환경 등의 분야에서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과 단체, 학교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사전심사,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11~12월쯤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을 선정하며 이들은 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부상과 함께 부산시장 상장을 받게 된다.

우수과제 중 법령 등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부처와 함께 개선을 추진하고, 조례 등 시 소관 과제는 시에서 검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의 제안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