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엄·부정선거 오명 없는 젊은세대 주도 新보수로 가야"

파이낸셜뉴스       2025.06.02 12:54   수정 : 2025.06.02 12:44기사원문
"金 지원에 계엄·태극기부대·부정선거 총출동"
"여기서 자유로운 제가 범보수 대안"
"金, 한 것 무엇 있나…선거 무임승차 문제"

[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6·3 대통령 선거 피날레 유세를 펼칠 예정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일 "대구·경북(TK) 시민들께서 선명하게 계엄과 탄핵 그리고 부정선거, 이런 오명을 뒤집어쓴 보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 보수로 가야 보수의 미래가 있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계엄·태극기부대·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이준석만이 유이란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다"고 밝혔다. 연일 단일화·사표방지심리로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번 선거에서 계엄·부정선거·태극기부대 삼위일체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학식먹자' 일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계염과 태극기부대, 부정선거가 총출동해 지원하는 후보가 김문수 후보라는 것이 명확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 과정 중 이재명 후보의 정책적·도덕적 면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준석이 다 했지, 김문수 후보가 한 게 뭐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은 열심히 해서 피투성이 될 때 혼자 고고한 척한 사람이 누군가"라며 "그런 식의 자세로 선거에 무임승차 하려는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의 비겁하고 무임승차만 노리는 웰빙행태를 비판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위한, 보수진영의 초승달이 차오른다는 심정으로 시드머니 이준석에 선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단일화설에 대해선 "이런 것을 받글(받은 글)로 돌리면서 끝까지 그런 분위기의 기사가 쓰여지도록 하는 누군가의 애처로운 의지"라고 비꼬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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