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곧 시진핑과 통화" 미증시 일제↑ 나스닥 0.67%(상보)
뉴스1
2025.06.03 05:16
수정 : 2025.06.03 05:1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됐음에도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8%, S&P500은 0.41%, 나스닥은 0.67%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를 어기고 희토류 수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미국증시는 미중 긴장 재고조 우려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었다.
그러나 장 후반 백악관이 "이번 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함에 따라 양국 간 긴장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지난 주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릴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미국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미중 긴장 완화 기대로 희석됐다.
종목별로는 트럼프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하자 미국의 철강주는 일제히 폭등했다. 클리브랜트크리퍼스가 24% 폭등하는 등 철강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에 비해 대부분 철강을 수입해 쓰는 제너럴 모터스(GM)는 3.83%, 포드는 3.85% 급락하는 등 완성차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1.09%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6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5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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