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안화력 故 김충현 씨 사망 사고 본격 수사

뉴스1       2025.06.03 14:33   수정 : 2025.06.03 14:33기사원문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김충현 씨.(한전KPS비정규직지회 제공)


(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故 김충현 씨(50)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사건을 맡은 충남 태안경찰서는 지난 2일 김 씨의 소속업체 대표이자 현장소장인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 씨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정비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한전KPS의 하청업체 대표로 작업 지시 및 근로자의 관리 감독 책임이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근로 지시 및 원청의 과업 부여 여부 등 근무 형태와 안전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A 씨가 운영하는 업체 소속 직원으로 발전소 내에서 근무하다 지난 2일 건물 1층 선반가공소에서 기계 정비에 사용하는 쇠막대를 가공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건물 2층에 있던 A 씨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1층으로 내려와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에는 작업 지시가 없어 같이 있지 않았다"는 현장 관계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4일 부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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