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사퇴' 두산, 코치진 개편…양석환·강승호·조수행 2군행
뉴스1
2025.06.03 15:27
수정 : 2025.06.03 15: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두산 베어스가 1군 코칭스태프을 개편했다.
먼저 코칭스태프부터 칼을 들었다.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고토 고지 코치가 수석코치와 타격코치를 겸임한다.
퓨처스(2군)에 있던 조중근과 가득염, 김재현 코치도 1군 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조중근 퓨처스 타격코치는 1군 타격 보조코치, 가득염 퓨처스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 김재현 퓨처스 작전·주루코치는 1군 주루코치를 맡는다.
아울러 임재현 1군 주루코치는 1군 작전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기존 1군의 박정배 투수코치와 이영수 타격코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앞으로 퓨처스 팀을 지도하게 됐다.
박석민 타격코치는 계약을 해지, 이 전 감독과 함께 물러났다.
두산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수단도 일부 바꿨다. 부진이 길어지는 양석환과 강승호, 조수행 등 주축 선수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대신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토종 에이스' 곽빈과 김동준, 김민혁, 이선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23승 3무 32패로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와는 6.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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