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가족 오페라 '신콩쥐' 지역 주민 호응 속 공연
뉴스1
2025.06.04 13:42
수정 : 2025.06.04 13:42기사원문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4일 증평문화회관에서 가족 오페라 '신콩쥐'를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선보였다.
공주와 왕자 이야기라는 친숙한 줄거리에 놀부, 몽룡, 방자 등 익숙한 캐릭터를 더해 선악의 교훈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화려한 색감과 홀로그램 효과,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디자인,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친근한 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며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오페라 장르의 문턱을 낮춰 아이들에게도 공연장 문화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전했다는 평가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10일에도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선보여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