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외교사령탑에 조현·김현종 물망
뉴시스
2025.06.04 13:55
수정 : 2025.06.04 13:55기사원문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외교관 출신 인사들이 주로 거론된다.
외교책사로 불리는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조현 전 외교부 1차관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조 전 차관은 이 대통령의 '중도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외교전략 수립에 깊이 관여하는 한편, 대북 정책에서는 온건하고 유연한 접근을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장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통상 전문가로 비(非)외무고시 출신이다. 올해 초 민주당 당대표 외교안보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통상교섭본부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역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미국 철강 관세 부과와 관련된 한·미 FTA 개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외교가에서는 실무형 브레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자기주장이 강하고 불도저 스타일의 강한 추진력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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