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샌디에이고전 5타수 무안타 침묵…팀도 연장 패배
뉴스1
2025.06.04 14:10
수정 : 2025.06.04 14: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안타 없이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69까지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선 이정후는 7회말에도 역시 2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2-0으로 앞서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에게 통한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에 1점을 내주고 2-3으로 끌려간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 1사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엘리엇 라모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정후가 타석에 섰는데, 이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상대 투수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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