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리박스쿨, 시작에 불과…尹정권 흔적 선명해질 것"
뉴스1
2025.06.05 10:11
수정 : 2025.06.05 10: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세원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리박스쿨을 파면 팔 수록 윤석열 정권의 흔적이 선명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언컨대 리박스쿨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리박스쿨 출신들이 일선 초등학교로 침투하는 경로 중 하나가 늘봄 학교라는 사실은 경악할 일"이라며 "2022년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가 학생들에게 박정희 찬양가를 가르쳤다는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이러기 위해서 윤석열 정권은 늘봄 학교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였고, 이것을 교육 개혁이라고 칭송을 해 왔냐"고 비판했다.
한 최고위원은 또한 "윤석열 정권에서 임명된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알고 보니 리박스쿨 교육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참여해 온 인물이라는 보도도 있었다"며 "다 한패였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극우 세력이 교육 현장에서 팔개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윤석열 정권은 국민께 사죄를 드려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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