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ADC 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2건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6.05 14:30
수정 : 2025.06.05 14:30기사원문
올해에만 4종의 신규 항암 타겟 항체 도입
[파이낸셜뉴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5일 노바락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복합체(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신규 타겟 항체 기술도입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들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영업상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된다.
이번에 도입된 두 항체 타겟은 폐암, 대장암, 위암 및 췌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노바락과의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에만 4종의 신규 항암 타겟 항체를 도입했다”며 “국내외 우수한 항체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치가 높은 ADC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조기 달성을 위해 매년 3~5개의 신규 ADC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이를 신속히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입한 항체기술 기반의 신규 ADC 및 면역 항암제를 적용한 항체-면역작용제 복합체(AIC)를 포함, 5~10개의 파이프라인이 향후 2년 내 임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오는 하반기 초 ‘Global R&D Day 2025’를 통해 개발전략과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