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현직 경찰관 또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적발

연합뉴스       2025.06.05 15:14   수정 : 2025.06.05 15:14기사원문

울산서 현직 경찰관 또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적발

울산경찰청 (출처=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최근 울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울산경찰청 소속 A 경위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4일 밤 12시쯤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몬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비틀거리는 것을 보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한 결과 A 경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지난달 26일엔 울산 동구 방어동에서 한 지구대 소속 경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직위 해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경찰관에 대해 "감찰 조사와 징계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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