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홍명보 감독, 쿠웨이트전 스토크시티 배준호 추가 발탁
파이낸셜뉴스
2025.06.07 10:20
수정 : 2025.06.07 10:20기사원문
U-20 이어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배준호
쿠웨이트전부터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 구성
[파이낸셜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0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속의 배준호(스토크시티)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7일 발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문선민(서울)의 경고 누적 결장과 박용우(알아인)의 출전 불가 상황을 고려, 2선 자원 보강을 위해 배준호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두 감독 모두 월드컵 및 올림픽 대표팀 지도 경험이 풍부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후, 오는 7월 동아시안컵과 9월 A매치 등 남은 일정을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 무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잉글랜드 2부 리그가 약 한 달 전 시즌을 종료함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토트넘) 등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당초 6월 A매치 명단에서 이들을 제외했으나, 배준호를 재발탁했다.
배준호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하여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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