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용태, 상향식 공천 제도 완수 후 전대 개최해달라"

뉴스1       2025.06.08 10:54   수정 : 2025.06.08 10:54기사원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단일화 약속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같은 이유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무성, 류준상 상임고문을 만나고 있다. 2025.5.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8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기자회견 직후 "상향식 공천 제도와 당권 대권 분리 등 당헌·당규 개혁을 완수한 후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을 재건해달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은 악조건 속에서 중심을 잘 지켜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를 하지 않다가 무너졌다.
이재명 정권도 민주주의 하지 않으면 무너진다"며 "국민의힘도 정당 민주주의를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동감의 뜻을 표했다.

또 "당은 정당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선 당헌·당규 개혁, 후 전당대회 개최'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당을 개혁하기 위해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교체 진상 규명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가지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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