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신월7동 4개 소규모 단지, 통합재건축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5.06.08 19:23
수정 : 2025.06.09 13:41기사원문
총 846→1천가구로 탈바꿈 추진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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